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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생애 첫 키토김밥 도전기
    라이프/일상다반사 2022. 9. 20. 17:48

    안녕하세요.

    조금 지났지만 핫하다는 키토 김밥을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.

     

    결혼 후 위장에 쉴 틈을 주질 않았더니 살도 많이 찌고

    임신한 와이프도 체중을 신경을 써서

    키토 김밥을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.

     

    김밥을 싸는 것도 처음이고

    지단을 만드는 것도 처음이어서 살짝 걱정은 됐었는데요.

     

   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었던 첫 키토 김밥 제작기입니다.

     

    1. 재료

    키토 김밥 만드는 블로그들 보면 참치 마요 넣는 경우도 있고, 오이나 양배추를 넣는 경우도 있던데요.

    저는 그냥 집에 있던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.

     

    * 키토김밥 2줄 분량

    - 당근: 1개

    - 소금: 두 꼬집

    - 계란: 4개

    - 크레미: 2개

    - 깻잎

    - 김밥용 김

    - 김밥용 단무지

     

    집에 장 볼 때 사놨던 크레미와 깻잎이 있어서 같이 넣고 만들어 봤습니다.

    한 번 만들어 먹고 난 후에 보니 집에 남는 야채 넣어서 여러 가지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.

     

    2. 재료 만들기 (지단 만들기, 당근 볶기)

    당근 4개를 잘 풀어서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.

    처음 만들어본 지단인데 생각보다 잘 만든 저의 솜씨에 놀랐습니다.

     

    지단이 완성되었으면 당근을 얇게 채 썬 후 다시 기름 붓고 당근을 볶아 줍니다. 

    당근을 볶으면서 소금 두 꼬집을 넣어 주었습니다.

    (당근 볶는 동안 지단을 식혀 줍니다.)

    당근 볶는 동안 식혀놨던 지단을 두 번 반으로 접어 김밥에 예쁘게 들어가도록 썰어 줍니다.

     

    3. 김밥 싸기

    자 이제 김밥을 쌀 차례인데요.

    김밥을 딱 싸려는 찰나... 생각해보니 집에 김밥 마는 게 없었습니다.

    김밥조차 처음 만들어 보기에....

    어쩔 수 없이 도마에 대고 손으로 말아주었습니다..

     

    김밥 깔고 깻잎 두장 올리고 

    지단 > 당근 > 크레미 > 단무지 순으로 얹은 후 말아 주었습니다.

    마무리는 물을 묻혀서 김끼리 붙이면 됩니다.

    사진을 깜빡하고 자르기 시작해서

    끝부분을 자른 후에 사진이 찍혔네요.

    김밥 말이도 없고 첫 도전이라 모양은 조금 엉성하지만

    며칠 전 칼을 갈아서 그런지 터지지 않고 잘 썰었습니다.

     

    4. 맛 후기

    처음 키토 김밥을 만든 것뿐만 아니라 먹기도 처음 먹어봤는데요.

    사실 먹기 전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만드는 거지 맛에 대한 기대는 안 했습니다.

    당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..

     

    그렇지만 웬걸... 세상에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.

    별로 들어간 것도 없는데 계란 풍미가 느껴지고 기름에 볶은 당근의 고소함과

    단무지의 달콤함까지..

     

   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 맛이 생각나서 오늘도 집에 가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.

    다이어트도 되고 맛도 좋은 키토 김밥 만들기 후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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